2024년 10월 03일(목)

박수홍, 데이트 폭력 의혹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제보자들 고소

Instagram 'park_soohong'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개그맨 박수홍이 자신의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 대해 고소를 선언했다.


박수홍의 사생활 관련 의혹 영상을 게재했던 유튜버 김용호뿐만 아니라 그에게 제보를 한 이들도 포함됐다.


지난 3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예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은 이날 정보통신망이용촉진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씨와 그에게 허위 제보한 신원 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유튜버 김씨의) 주장은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로 인해 박수홍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법적대응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YouTube '김용호연예부장'


유튜버 김씨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함으로서 박수홍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는 게 박수홍 측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김씨가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에 연락을 취하거나, 반론권을 보장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간 논란에 대해 대응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이 원하는 노림수라 여겼고,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이 훼손될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 측은 유튜버 김씨와 제보자들에 대해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한 뒤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까지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