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네 남자랑 밤에 전화했다"...다리 놔준다더니 '친구 썸남'에 대놓고 작업 거는 5년 절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절친'과 '썸남'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중생이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중학생 의뢰인이 출연해 "5년 동안 절친했던 친구가 제 썸남을 뺏으려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5년 지기 친구 A가 밀어준다고 해서 3월부터 썸남과 연락을 했다. 그런데 A가 갑자기 제 썸남과 연락을 하고, 밤마다 전화를 했다"고 상황을 밝혔다.


A는 의뢰인과 '썸남'을 이어준답시고 둘이 만나서 카페 데이트를 하는 가 하면 SNS에 관련 사진을 올리고, 의뢰인의 '썸남'과 통화한 내역까지 보란 듯이 전시하고 있었다.



이 모든 걸 알게된 의뢰인은 "친구한테 썸남과 연락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근데 A가 서운하다고 하더라. 보니까 A가 썸남한테 먼저 연락을 한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썸남은 저한테 다른 남자랑 연락하지 말고 남자 연락은 자기만 하라고 해놓고 (친구랑 연락한다). 그냥 둘 다 서로 좋아하는거면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사귄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아직 어리지 않나. 누구한테 연락 많이 받고, 인기 있는 거 티내고 싶은 나이다"라며 "A 행동이 이해 안 되지만 엄청나게 좋아하는 건 아닐 거다. 너를 속이려고 하는 친구들은 과감하게 손절해라"라고 충고했다.


이수근 역시 "그런 사이는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늘 같이 나와준 네 옆의 아이가 진짜 친구다"라며 "넌 충분히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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