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야 털어! 꺾지마!"…술 끊어 마시는 꼴 못본다는 '배구계 주당' 김희진

KBS N 스포츠 '리얼 습격 닥터V'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배구판을 휘어잡고 있는 김희진 선수의 인기가 날로 뜨겁다.


김희진은 뛰어난 실력은 물론, 시원시원한 비주얼과 털털한 면모로 팬들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다.


그의 활력 넘치는 에너지는 술자리에서도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N 스포츠 '리얼 습격 닥터V'에서는 이성공략법을 주제로 토크에 나선 김언혜, 김희진, 유희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KBS N 스포츠 '리얼 습격 닥터V'


연애의 달인으로 알려진 유희옥은 이성을 유혹할 때 적당한 내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희옥은 "어렸을 땐 술 마실 때 안 빼고 막 마시잖아요. 그런 걸 별로 안 좋아하더고요"라고 덧붙였다.


이때 김희진은 "야. 털어. 털어. 꺾지 마. 꺾지 마. 야. 꺾지 마. 집에 못 간다 너희들"이라며 평소 술자리에서 하는 행동을 보여줬다.


이게 문제였다는 김언혜의 말에 김희진은 "술자리만 가면 이성을 잃는다"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KBS N 스포츠 '리얼 습격 닥터V'


심지어 김희진은 주량을 모를 정도로 술을 잘 마신다고.


김희진은 "필름은 자주 끊겨요. 22살까지는 진짜 필름이 끊길 때까지 막 마시다가 이젠 아니죠"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김희진은 남자가 주량을 물을 경우 "한 병이요. 앱솔루트 한 병이라고 할 거예요"라고 말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희진이 소속된 한국 여자배구팀은 오는 4일 2020 도쿄올림픽에서 터키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