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올림픽 덕에 떡상 중인 유도선수X양궁선수가 합숙하며 썸타는 드라마 '태릉선수촌'

MBC '베스트극장 - 태릉선수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경기 및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초절정으로 치솟았다.


올림픽이 핫이슈인 만큼 체육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방송된 MBC '태릉선수촌'은 태릉선수촌에 모여있는 엘리트 체육인들의 운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다룬 단막극이다.


작품에는 배우 이민기, 최정윤, 송하윤, 이선균이 출연했으며 체육 드라마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MBC '베스트극장 - 태릉선수촌'


이민기는 남자 주인공 홍민기 역을 맡아 태릉선수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2군 유도선수를 연기했다.


홍민기는 재능은 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만 앞두면 폐렴에 걸리거나 교통사고가 나는 등 악운이 따라 만년 후보선수 생활을 보내는 인물이다.


여자 주인공 최정윤은 양궁선수 방수아로 분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독보적인 1등을 차지했으나 라이벌이 늘어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져 방황하게 된다. 



MBC '베스트극장 - 태릉선수촌'


홍민기가 방수아의 금메달을 줍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된다. 금메달을 부적처럼 여기는 모습을 방수아에게 딱 걸리고 만 것이다.


초반엔 각자의 종목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면서 갈등을 겪는 듯했으나, 함께 선수촌에서 생활하며 서로를 의지하며 미래를 향해 걸어가게 된다.


과거 해당 작품을 시청한 누리꾼이 또 보고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채널 MBC ON에서 오는 3일 오전 2시 48분부터 전 회차 연속으로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