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 시즌5를 기대하게 만드는 역대급 떡밥을 뿌리며 종영했다.
지난 31일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와 파격적인 엔딩으로 14부작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7주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스터리가 풀리는 동시에 새로운 미스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권주(이하나 분)는 과거 자신이 동방민(이규형 분)과 F 아동요양병원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고 지금은 폐건물이 된 그곳에서 자신의 귀에 대해 정확하게 적혀있는 프라이빗 환자 차트를 발견했다.
이후 연쇄살인마 동방민이 벌인 인질극을 데릭 조(송승헌 분)와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해결하며 상황이 마무리되려던 순간 강권주 앞에 꿈에서 들었던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의문의 여성은 강권주에게 "추억도 되새길 겸 나와 함께 가자. 그런 청력이 너한테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아? 우리와 함께 한다면 그 청력의 비밀을 알 수 있어"라며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강권주 역시 한국계 의사 가드니스 리가 F 아동요양병원 소유주라는 사실과 함께 동방민의 보청기에 새겨진 FR, 가드니스 리의 주소인 파브르랩 청신경 연구소의 관계성에 의문을 품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강권주는 "내 청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과 만났어요. 제가 꼭 봐야 할 것이 있다고 해서 잠시 다녀오려고요. 반드시 돌아올게요"라는 쪽지를 남긴 채 의문의 여성과 함께 떠나버렸다.
충격적이게도 이 모든 상황을 죽은 줄 알았던 '사이코패스 살인마' 방제수(권율 분)가 지켜보고 있었다.
방제수의 생존은 새로운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방제수는 "전방에 케이스원 타깃이 보인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비모도 병원에서부터 강권주를 미행, 마지막까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은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무리됐다.
최종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0%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