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멕시코에 6골 먹힌 골키퍼 송범근 인스타 달려가 악플 다는 누리꾼들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강호 멕시코에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31일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에게 3-6으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은 이동경 2골, 황의조 1골을 기록했지만 연이은 수비 불안으로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6골을 내준 뼈아픈 패배에 일부 누리꾼들은 골키퍼 송범근의 SNS에 악플 테러를 가했다.


송범근 SNS 캡쳐


이들은 "네가 그러고도 국가대표냐", "올 때 헤엄쳐서 와라", "골키퍼가 막는 게 하나도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보기에도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수위 높은 욕설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가 송범근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낸 것은 아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선수들이 지고 싶어서 졌겠냐.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자", "제발 경기 끝나고 범인 찾기 좀 하지 말자"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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