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식당에 붙은 김치 표기가 논란이 됐다.
지난 30일 사이클 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이혜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쿄 올림식 식당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배추김치가 담긴 그릇과 함께 'Chinese cabbage kimchi'라는 설명이 붙었다.
사진을 공개한 이해진은 "??? 입장 곤란하게 흐지마라(하지마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추를 굳이 'Chinese cabbage'로 표시해야 하냐며 의문을 표했다. 굳이 배추를 표시하지 않고 'kimch'만 표시해도 됐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도쿄 올림픽 측에서 배추김치를 단순히 번역하다가 나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혜진은 사이클 선수로 지난 2012년과 2016년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2020년 세계 선수권 대회 경륜종목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현재 세계 랭킹 1위다.
이혜진은 오는 4일 사이클 트랙 여자 경륜 1라운드에, 6일에는 여자 스프린트 예선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