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로건리와 심수련이 뜨거운 재회의 키스를 나눴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로건리(박은석 분)가 주단태(엄기준 분)의 폭탄테러에 의해 생사를 오가게 된 뒤 7개월 만에 깨어났다.
하윤철(윤종훈 분)은 로건리에게 "당신 이렇게 만든 사람, 누군지 아느냐"라고 물었고 로건리는 "주단태, 그 자식 짓이었다. 내가 분명히 현장에서 똑똑히 봤다"라고 분노했다.
천서진(김소연 분)이 나타나 무슨 일이냐고 묻자 하윤철은 "섬망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 헛소리하고 상태가 안 좋다. 오늘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둘러댔다.
주단태에게 찾아간 천서진은 "심수련, 이번에는 나한테 맡겨보는 게 어때? 나한테 협조만 잘해주면 당신이 로건을 죽였다는 증거 내가 영원히 없애줄게"라고 말했다.
그리고 천서진은 백준기를 이용해 주단태가 로건리를 해친 범인으로 믿게 했다.
이에 붙잡혀간 주단태는 "이 모든 판을 짠 사람은 따로 있다. 로건이 있는 곳, 펜트하우스다. 지금 로건을 데리고 있는 사람이 심수련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로건리의 가족에게 끌려온 심수련은 "로건이라니, 무슨 말이냐"라며 놀랐다. 그러면서 "로건 좀 보게 해달라"라며 애원했다.
심수련은 "난 절대 로건을 죽이지 않았다. 난 로건을 사랑했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그런데 이때 휠체어를 탄 로건리가 등장했다. 온몸에 붕대를 감은 모습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로건은 "수련씨"라고 부르더니 휠체어에서 일어나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심수련의 뺨을 만지더니 "보고 싶었다"라며 심수련과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 주석훈(김영대 분)에게 주석경(한지현 분)이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친딸이며 민설아(조수민 분)의 쌍둥이 동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