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인터넷 위키백과 나무위키에 자신과 관련된 정보 삭제를 요청했다.
28일 나무위키에 따르면 구혜선은 최근 나무위키에 기록된 '구혜선-안재현 이혼 논란'과 '구혜선' 문서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유는 사생활 침해와 허위정보 기재다.
나무위키 측은 구혜선의 요청을 받아들여 관련 문서들을 모두 임시 조치(비공개)했다.
임시 조치는 권리자 본인 또는 대리인의 요청으로 문제의 문서들을 일시적으로 게시 중단하는 것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임시 조치는 명예훼손의 내용이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어 해당 문서의 게시가 중단되어야 할 때 이뤄진다.
현재 나무위키에서는 구혜선과 관련된 글을 볼 수 없으며 해당 페이지에는 '본 문서는 권리자의 요청으로 2021년 8월 18일까지 임시 조치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떠 있다.
구혜선은 지난 2016년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19년 불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두 사람은 결국 조정을 거쳐 합의 이혼을 완료했다.
최근 구혜선은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연기뿐만 아니라 각본, 연출까지 맡은 영화 '다크 옐로우'를 선보이는 등 영화감독, 작가, 화가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