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유도 선수가 코치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다.
경기 출전 직전 코치에게 멱살잡이를 당하고 뺨을 맞는 모습이 중계 영상에 그대로 담기면서다.
일부 누리꾼들은 "코치가 선수를 폭행한 것", "행동이 지나치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결국 선수는 논란에 대해 직접 게시물을 올려 코치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독일의 마르티나 트라이도스(Martyna Trajdos)는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63kg 32강전에 출전했다.
이날 중계방송에는 마르티나 트라이도스 선수가 경기 출전 직전 코치에게 멱살잡이를 당하고 뺨을 맞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치와 선수 간 파이팅을 하는 모습처럼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 모습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놨다.
"남자 코치가 여자 선수를 폭행하는 것처럼 보였다", "코치를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자 결국 선수는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미리 코치와 약속을 하고 내가 요청한 것이다. 다른 경기에서도 늘 해왔다"며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도 계속 코치에 대한 비난이 일자 재차 글을 올려 "이 장면에 대한 논란을 멈춰줬으면 좋겠다. 코치는 내가 원했던 만큼 세게 때리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르티나 트라이도스는 이 경기에서 헝가리의 소피 외즈바시(Szofi Ozbas)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