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겸 가수 손담비가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에서는 손담비(39), 소이현(38), 안영미(39), 곽정은(44)이 만나 첫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자리를 갖던 중 출연자들은 마지막 키스가 언제인지 말하는 진실게임을 했다.
소이현은 "사실 남편 인교진과 어느덧 8년 차 부부라 키스는 잘 안 한다"라며 "반가움에 뽀뽀 정도만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손담비는 "결혼하면 정말 설렘이 끝이 나냐"라고 물었고, 소이현은 "연애할 때만큼은 설레지 않는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손담비는 자신의 마지막 키스가 2년 전이었다며 지금이 최장 기간 솔로라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요즘은 누군가를 만나는 것조차 망설여진다"라며 "갈수록 생각이 많아져서 '이럴 거면 빨리 결혼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돌싱' 곽정은은 "뭣 모를 때 가면 나처럼 돌아오게 된다"라고 뼈 있는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손담비는 "결혼이 우리 엄마 소원이다. 진짜 나도 결혼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된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너무 주변에 여자다"라며 "남자들 들어와라"라고 공개 구혼(?)을 하기도 했다.
손담비는 사람들이 자신을 기가 세다고 생각한다며 쌀쌀한 여자가 아니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