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이폰14 프로' 지문 안 남고 던져도 절대 안 깨지는 티타늄으로 만든다"

RendersbyIa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4 모델에 티타늄 소재가 쓰일 전망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티타늄 합금 소재가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의 보고서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4 프로에는 티타늄 합금 소재가 쓰일 예정이다.


CNET


일반 모델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알루미늄 섀시가 채택될 예정이라 전해졌다.


티타늄 합금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3~4배 더 강하고 단단하지만, 무게는 더 가볍다. 부식에도 강하다.


이는 강철보다 43% 가볍고 알루미늄보다 2배 강해 항공기 제작에 쓰이기도 한다.


티타늄은 다른 금속에 비해 지문이 쉽게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애플은 올해 초 티타늄 소재의 제품 표면에 지문과 얼룩을 줄이는 특허 기술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모델별로 카메라 렌즈 다른 아이폰13 실물 모형 유출 사진 / Twitter 'DuanRui1205'


따라서 애플은 지문, 얼룩이 남지도 않으면서 가볍고 단단한 아이폰 등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에 티타늄 소재가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내년 아이폰 일부 모델에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ID 센서가 되며 고급 모델 2종은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렌즈로 업그레이드되리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