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남자도 다친다며 여친이랑 걸을 때도 '길 안쪽'으로만 다니며 조심하는 남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파랑새의 집'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여자친구보다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82회에서는 5개월 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평소 후줄근하게 입는 친오빠들만 보고자란 고민녀는 남자에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깔끔하고 자신을 꾸미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남자친구는 좋은 음식에 좋은 옷만 입었고 매너 있는 행동으로 고민녀를 사로잡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집으로 초대해 벽에 못을 박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 자신은 다칠까봐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남자친구는 자신이 다칠까 봐 길을 다닐 때도 여자친구는 바깥쪽으로 걷게 하고 안쪽으로 다녔다.


뿐만 아니라 명품만 쓰던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생일엔 소박한 가성비 선물만 하더니 고민녀가 선물해준 물건은 중고로 팔아버렸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화를 내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오히려 서운하다며 화를 낸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야기를 들은 김숙은 "분하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온다"라며 놀랐고 주우재는 "남자친구에게 악령이 씐 거 아니냐. 심리치료를 떠나서 구마를 해야 한다"라며 황당해 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이후 더 큰 사고를 겪게 된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질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82회는 이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