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폰게임에만 '4천만원' 쓸 정도로 게임 좋아해 이별한 적 있다는 김희철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게임 때문에 사랑까지 잃어 봤다고 밝힌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에서는 결혼 3년 차 러시아 출신 리아나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리아나는 아침부터 게임을 하는 남편을 보고 날 선 심기를 드러낸다.


남편은 달그락 달그락하는 소리까지 내며 게임 삼매경에 빠져 리아나를 더 언짢게 한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게임 마니아' 김희철은 게임 얘기에 평소보다 들뜬 모습을 보인다.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그러면서 그는 게임을 하는 남편을 방해하는 리아나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이를 보던 김원희는 "결혼하기 전에 게임 끊어요"라고 충고하는데, 김희철은 게임 때문에 사랑까지 잃어봤다며 일화 하나를 공개했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또 그는 "지금 제가 녹화할 시간이 없어요"라며 게임에 대한 무한 열정을 보였다고 해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에서 남편들의 어마어마한 게임 장비 가격이 전해지자 충격에 빠진 아내들과 달리 김희철은 남편들을 편들며 상반된 반응으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희철의 남다른 '게임 사랑'은 이전부터 많이 알려진 바 있다.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앞서 KBS2 '1%의 우정'에서 배철수가 "하루 몇 시간 게임하냐"라고 묻자 김희철은 "시간 있을 때 대중없다"라고 답했다. 


또 김희철은 KBS2 '썸바이벌 1+1'에 출연해서는 "길에서 데이트를 해본 적이 전혀 없다"라며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늘 PC방에서 데이트했다"라고 밝혀 '게임 마니아'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명품, 슈퍼카, 시계 아무것도 관심 없는데 게임에 엄청 많이 투자를 한다"라며 "휴대전화 게임을 4천만 원 정도 써 봤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이 돈을 써야 게임회사가 잘 되고, 그래야 또 다른 게임이 나와 즐거울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그는 "스포츠카는 없어도 게임 캐릭터만큼은 좋은 차를 태운다"라고 덧붙여 게임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게임쇼 유희낙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