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만들어 낸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극찬한 걸그룹 멤버가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니쥬 멤버 아야카다.

2003년생인 아야카는 일본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에서 나온 걸그룹 니쥬의 멤버다. 

당시 '일본판 수지'로 통했던 아야카는 상큼한 미모로 남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일본 대중들에겐 큰 키와 조화로운 이목구비의 정석으로 평가 받았다.

비록 춤 실력이랑 노래 실력은 부족했지만 박진영은 아야카가 수지의 데뷔 전이 생각난다며 그를 니쥬 멤버로 발탁시켰다.

박진영은 "수지를 처음 뽑았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며 "실력으로는 떨어뜨려야 하지만 떨어뜨리고 나면 집에 가서 생각날 것 같다"라고 아야카의 스타성을 높게 평가해 니쥬 멤버로 합격시켰다.

데뷔 초엔 혹평도 많이 받았지만 전문 트레이닝을 받고 실력이 많이 향상된 아야카는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은 "딱봐도 JYP 여돌 느낌"이라며 박진영의 안목에 공감했다.

한편 '니지 프로젝트'는 일본 지상파 니혼테레비(NTV)와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훌루를 통해 방영돼 인기를 모았으며, 방송을 통해 만들어진 걸그룹 니쥬는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특히 니쥬의 멤버들은 전원 일본인이지만 JYP 본사에서 한국식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