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킹덤 아신전' 공개 후 캐릭터 확 바뀌었다며 반응 엇갈리는 박병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킹덤: 아신전'이 많은 기대 속에 공개된 가운데 스토리를 두고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지난 23일 전 세계 넷플릭스에는 '킹덤' 시리즈의 스핀오프 '킹덤: 아신전'이 공개됐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전지현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몰고 온 시리즈인 데다가 톱배우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만큼 '킹덤: 아신전'에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실제로 공개 직후 많은 팬들은 세계관 확장에 초점을 맞춘 '킹덤: 아신전'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킹덤: 아신전' 스토리 설정 자체에 문제를 삼았다.


'킹덤: 아신전'의 주인공 아신은 여진족 출신인데 조선인 민치록(박병은 분)의 거짓말로 인해 몰살을 당한다.


아신은 조선 군관들의 부락으로 들어가 성장하게 되고 힘든 삶을 이어오다가 민치록의 기록을 보고 그가 사건의 원흉임을 알게 된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생사초의 비밀을 안 아신은 이를 이용해 좀비 역병을 퍼트리고 민치록을 제외한 조선 군부대를 모두 쓸어버린다.


그리고 아신은 서비(배두나 분)의 스승에게 생사초의 비밀을 알려 조선 전역에 좀비가 퍼지도록 한다.


결국 좀비가 퍼지게 된 근본 원인은 '킹덤' 시리즈의 조학주(류승룡 분) 가문이 아닌 아신이며 원인 제공은 바로 거짓말로 그녀의 부족을 위기에 몰리게 한 민치록인 것이다.


앞선 시즌에서 민치록은 조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충신인 인물이었기에 이처럼 갑작스러운 변화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전 세계가 보는 작품 내에서 조선인에 의해 피해를 받은 여진족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린다는 것도 호불호가 갈린다.


물론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킹덤: 아신전'이 프리퀄로서 훌륭히 작동했으며 반전 또한 흥미로웠다는 평도 있다.


이처럼 평가가 극명히 갈리는 만큼 '킹덤'의 두 번째 외전 '킹덤: 세자전'까지 지켜봐야 전체 시리즈에 평을 내릴 수 있을 것이랑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