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조윤희가 전 남편 이동건의 사진을 아직 갖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현숙이 짐 정리 중 결혼 앨범을 발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짐 정리 도중 웨딩 사진이 나오자 당혹감을 표했다. 그는 결혼 앨범을 보면서 "이게 애매하다. 왔던 사람 사진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친정 어머니는 "떼면 돼. 잘라버리면 된다. 내가 하겠다. 싹둑 싹둑 잘라라"라며 "엄마 지인도 다 잘라버리고 자기 혼자 독사진 찍은 것만 남겼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출연자들은 결혼 사진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내놨다. MC 김구라는 "사실 나도 전처 사진을 갖고 있다. 아이가 없었다면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 엄마니까 오리기도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윤희는 "마찬가지다. 전 나중에 저희 아이(로아)한테 선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남편 이동건과 이혼했지만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갖고 있다는 조윤희의 말은 채림의 공감을 자아냈다.
채림 역시 "지금은 안 보이는 곳에 놔뒀지만 어느날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할 때 없으면 안 도리 것 같아서 갖고 있다"며 "나의 추억이기도 하지만 내 아이의 아빠고, 아이가 태어난 출발점이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2017년 이동건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딸 로아를 얻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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