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빈 디젤이 인터뷰서 자기 뒷담화하자 '분노의 질주' 완전 하차 선언한 드웨인 존슨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드웨인 존슨이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완전히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드웨인 존슨은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헐리우드리포터와 영화 '정글크루즈' 홍보 인터뷰를 하던 중 이같은 말을 전했다.


앞서 드웨인 존슨은 2011년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티드'부터 분노의 질주에 합류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후 2013년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2015년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9년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 연달아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드웨인 존슨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출연하지 않아 팬들에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드웨인 존슨의 부재로 존스과 다른 배우들의 불화설이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로만 피어스 역을 맡았던 배우 타이리스 깁슨 그리고 도미닉 토레토 역의 빈 디젤과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Instagram 'HollywoodReporter'


특히 빈 디젤과의 불화설이 재조명됐다. 과거 두 사람의 사이는 꽤 심각했다.


SNS를 통해 서로를 디스했으며 촬영 현장에서 다투기도 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존슨은 헐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빈 디젤의 발언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로 불화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빈 디젤은 잡지 '맨즈 헬스' 6월호 인터뷰에서 "홉스 캐릭터는 구현하기 힘든 캐릭터였다. 우리의 불화는 프로레슬러 드웨인 존슨의 연기력을 끌어내기 위한 나의 강한 사랑이었다. 어떻게 하든 그의 연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존슨은 빈 디젤의 발언에 대해 "웃고 많이 웃었다. 다들 그걸 보고 웃었을 것 같다. 그쯤 해두겠다. 그리고 그들이 잘되길 바란다. 분노의 질주 10, 11도 잘되길 바란다. 나 없이도 잘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10편과 11편, 단 두 편만을 남겨두고 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의 하차를 전한 것이다.


이에 팬들은 "불화설 사실이었나 보네", "너무 아쉽다", "드웨인 존슨 때문에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아직 끝은 아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의 속편을 남겨두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