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주연 영화 '싱크홀'이 새 예고편을 공개했다.
19일 '싱크홀'은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공개된 예고편은 서울 도심 속 초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빌라 한 동이 순식간에 땅 속으로 추락하는 초유의 상황과 갑작스러운 재난을 마주하게 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년 만에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분)은 회사에서 동료 김대리(이광수 분), 은주(김혜준 분)의 축하를 받고 가족들과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을 즐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동원은 집에서 아들이 구슬을 굴리자 속도를 내며 한 쪽으로 빠르게 굴러가는 구슬을 보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했다.
동원은 이를 애써 모른 척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이사 첫 날부터 사사건건 부딪히던 '프로 참견러' 이웃 만수(차승원 분), 김대리, 은주와 함께 순식간에 싱크홀로 떨어졌다.
지하 500m 속에서도 만수는 "501호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간다"를 외치며 고군분투 활약을 펼치지만 추가 붕괴 우려와 함께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골든 타임은 얼마 남지 않게 됐다.
마침내 이들은 다 함께 지하 500m에서 탈출할 계획을 본격적으로 세우기 시작해 보는 이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예고편은 싱크홀 속에서 과연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긴장감과 함께 지하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들이 돋보였다.
올 여름 새로운 재난 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