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어서 와, 자기♥"···징역 20년 받고 게이 가득한 교도소로 가게 된 '악마판사' 성폭행범 (영상)

tvN '악마판사'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악마판사' 지성이 상습 성폭행범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하며 사이다를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악마판사'에서는 국민배우 남석훈(강서준 분)의 성범죄 사건이 재판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강요한(지성 분)과 함께 재판에 복귀한 김가온(진영 분)이 맡은 다음 재판의 피고인은 단역 배우와 스태프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폭행과 강제 추행을 저지른 중년 배우 남석훈 사건이었다.


시범재판부는 남석훈의 성폭행 사건을 맡게 됐고, 검찰은 물리적 거세를 주장하며 강요한을 궁지로 몰았다.



tvN '악마판사'


남석훈이 상습범이라고 밝힌 검찰은 "징역 20년과 성 충동 제거 치료를 신청한다. 짐승에게는 인권이 없다. 그게 대다수 국민의 뜻"이라고 물리적 거세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강요한을 궁지에 몰기 위해 차경희(장영남 분) 법무부 장관과 정선아(김민정 분) 사회적 책임 재단 이사가 꾸민 공작이었다.


강요한이 물리적 거세를 받아들인다면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하고, 만약 반대한다면 기대하는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어려운 숙제"라고 평한 것이다.


속임수라는 사실을 간파한 강요한은 '거세'라는 여론 속에서 고심했지만 제3의 해답을 찾았다.




tvN '악마판사'


징역 20년이라는 검찰 측의 의견을 일부 수용하는 대신 강요한은 "다만 성 전과에 가장 전문성이 높은 기관에서 복무하게 될 거다.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상습 성범죄자 교도소다. MOU를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피고인과 같은 범죄로 고민하는 동료들과 함께 오래오래 노력하시길 바란다"라고 선고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남석훈이 복무하게 될 교도소는 상습 성폭행범이 다수 갇힌 곳이었다.


웃통을 벗고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 이들은 카메라를 통해 "어서 와, 자기", "널 기다리고 있어", "나 한국말 할 줄 알아" 등 남석훈을 유혹했다.


정선아는 "숙제를 이렇게 푼다? 강요한 학생, 선생님을 놀래킬 줄도 아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 '악마판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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