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명동 한복판서 비밀리에 키스신 찍어 '열애설' 휩싸였던 윤은혜X주지훈 (키스 영상)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윤은혜가 '궁'에서 주지훈과 했던 명동 키스신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전진, 앤디, 간미연, 윤은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간미연은 윤은혜의 히트작 '궁'을 언급하며 "은혜가 여자 배우 중 가장 예쁘게 운다. 그리고 주지훈과의 키스신이 너무 예뻤다"고 자랑했다.


윤은혜는 지난 2006년 주지훈과 함께 MBC 드라마 '궁'에 출연했다. 이날 윤은혜는 그 당시 주지훈과 명동 한복판에서 찍었던 키스신 장면을 회상했다.



JTBC '아는 형님'


그는 "당시 (주지훈과) 제 역할이 황태자와 황태자비였다. 모든 사람이 연예인처럼 알고 있는 역할이다. 감독님이 카메라는 먼 곳에 숨어서 촬영하고 '거리 한복판에 들어가서 멈추고 키스해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동 거리 가는 것만으로도 긴장되는데 FD 오빠가 '서! 거기 서! 모자 벗겨!'라고 했다. 시키는 대로 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이 나올 줄 몰랐다"라며 명장면이 탄생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은 배우로서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많은 인파가 몰리진 않았다. 하지만 윤은혜는 "다들 드라마인 줄 모르고 휴대폰으로 우리를 촬영하더라. 드라마 방영 전에 소문도 퍼졌었다"고 떠올렸다.


해당 장면을 보면, 멀리서 걸어오던 주지훈과 윤은혜가 명동 한복판에서 모자를 벗고 뜨겁게 키스한다. 이때 시민들은 점점 흑백으로 되고 주인공 두 명만 칼라로 바뀐다.


오랜만에 해당 장면을 다시 본 누리꾼은 여전히 명장면이라고 극찬했다.


JTBC '아는 형님'


MBC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