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한화·키움 선수들도 호텔서 '5인 모임'···NC 술자리 있었던 외부인 여성도 '동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NC 선수 4명과 호텔에서 술을 마신 여성이 키움과 한화 선수들과도 같은 호텔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야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5일 NC 선수 4명과 술을 마시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A씨가 하루 전날인 4일 밤 원정 숙소로 쓰이는 호텔을 찾아가 키움 선수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다.


해당 자리에는 키움 선수 2명과 은퇴 선수 1명 등 총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같은 날 이 호텔에 묵고 있던 한화 선수 2명과 키움 선수들 모임에 함께 했던 은퇴 선수 1명, 여성 2명 등 5명도 다른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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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모임에 참석한 키움과 한화 선수 각각 1명은 올림픽 예비엔트리에 포함됐으며 키움 선수 1명은 올림픽 대표팀에 최종 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과 한화 구단 측은 이 같은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 


KBO는 각 구단 선수들이 즉각 방역당국에 해당 내용을 신고하고 PCR 검사를 받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도록 지시했다. 


강남구청은 CCTV 등을 확인해 해당 술자리에서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