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돈 구걸 'QR코드'로 해 현금 없는 사람에게도 반드시 받아내는 중국 '노숙자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오상진이 중국의 노숙자들은 돈 구걸을 'QR코드'로 한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장 김용준 교수가 출연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했다.


2000년 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에는 신용카드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배달원들은 물건값을 직접 현금으로 지불했고, 이에 따라 수많은 배달사고가 일어났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김용준 교수는 "이에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고안해낸 것이 '알리페이' 시스템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할 때 알리바바에 돈을 미리 낸 다음, 소비자가 물건을 받으면 알리바바가 해당 돈을 공장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그리고 공장에서는 돈을 받으면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시켜 준다.


이 같은 시스템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알리페이는 지난 2011년 QR코드까지 도입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이후 중국의 모바일 간편결제는 지난 2012년 4%에서 2020년 74%까지 급성장해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


이를 듣던 오상진은 "오죽하면 길에서 돈 구걸하시는 분들도 QR코드로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VCR에서는 실제로 한 남성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QR코드를 들이미는 사진이 등장했다.


오상진의 말이 증명되자 다른 출연진들은 "대박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 관련 영상은 2분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차이나는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