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유재석 "전 매니저 형이 '카리스마' 가지라 충고...난 갖고 싶지 않았다" (영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유재석이 원치 않는 충고를 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제115회 '지구촌 능력자들' 특집으로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는 사내 승진 방식을 설명하던 중 팀원들의 적나라한 평가에 상처받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우리 모두 많은 걸 갖고 있는데 자신감이 떨어지면 안 갖고 있는 것만 계속 보면서 그것만 커 보이는 게 된다"라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에 유재석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방송을 그래도 꽤 할 때인데 매니저였던 분이 저한테 '너는 다 좋은데 카리스마가 없어, 누구누구처럼 너도 좀 카리스마를 가져'라고 충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때도 들으면서 '네, 알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전 정말 (카리스마를) 갖고 싶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했다. 갖고 싶지 않은 걸 왜 나한테 가지라는 거야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서 '맞아, 난 이게 부족해'하면 내가 가진 많은 장점들을 놔두고 또 다른 것들을 찾아서 나를 괴롭힌다"라며 "이게 사실 나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아주 최악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남의 평가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Naver TV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