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15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청해부대(문무대왕함) 간부 1명이 지난 14일 폐렴 증세로 후송됨에 따라 접촉자 중 증상이 있는 6명에 대해 진단검사 결과 6명 전원 양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청해부대는 지난 13일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6명에 대해 샘플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 전원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이다.

폐렴 증세를 보인 문무대왕함 간부 1명은 민간병원으로 후송됐고, 해당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승조원 중 유증상자는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청해부대 측은 전체 승조원 대상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확진자 신속 치료 및 확산방지 대책과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을 강구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