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위너 송민호와 블락비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얘기를 나누던 중 MC 탁재훈은 두 사람에게 결혼을 할 거냐고 물었다.
피오는 곧바로 "네"라고 대답하면서 "송민호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저는 결혼은 아직 생각이 없어요"라고 전했다.
MC 이상민은 "넌 그럼 결혼을 안 하고 그냥 늙고 싶니, 아니면 이혼을 하더라도 한번 결혼을 해보고 싶니"라고 질문했다.
고민하던 송민호는 결혼을 경험해보는 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근데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어리기도 하고"라며 29살인 현재로서는 결혼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재차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제 성격상 뭔가 구속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힘들 것 같아요"라고 또 다른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송민호는 물론 이런 생각이 바뀔 수는 있다고 알렸다.
이후 탁재훈은 꿈꾸는 미래의 아내 모습이 있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일에 있어서 모든 것을 존중해 주고, 끝나고 왔을 때 맛있는 걸 해주고"라며 소망을 전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차라리 맛집을 가는 게 낫지 않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끝으로 이상민은 결혼은 현실을 생각해야 된다고 뼈 있는 충고를 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