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하준수 쓰레기, 결혼 다시 생각해"...코미디 하면서 하준수 예비신부 은근히 말렸던 홍윤화

tvN '코미디빅리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하준수의 바람 논란으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하준수와 예비신부 안가연이 나온 코미디 코너가 주목받고 있다.


당시 함께 코너를 하던 홍윤화의 말이 현재의 상황과 묘하게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는 '슈퍼차 부부 in 조선'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강재준, 이은형, 홍윤화, 김민기가 모여있던 중 안가연의 목소리가 들렸고, 네 사람은 급하게 숨어 하준수와 안가연을 지켜봤다.


이은형은 "저 커플은 우리 '코빅'에서 2년 동안 개그맨들 몰래 사귀었다는 안가연, 하준수 커플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tvN '코미디빅리그'


이내 홍윤화와 이은형은 두 사람을 보며 "저 커플 소파 협찬 받으려고 나왔다", "안가연은 어려보이려고 붙임 머리까지 했다" 등 농담 반 진담 반의 개그 멘트를 이어갔다.


그러자 하준수는 "계속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냐"고 말했고, 이은형은 "보니까 가연이가 선배 같은데 우리 여자들도 다 선배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의 말에 하준수는 "사귀는 사이에 선후배가 어딨나"라고 말했지만 안가연이 생일 선물을 사달라고 하자 "왜 그러시냐. 왜 선을 넘나"라고 거부했다.



tvN '코미디빅리그'


하준수의 반응을 지켜보던 홍윤화는 "가연아 늦지 않았다. 식 올리기 전에 다시 생각해라"며 결혼을 말렸다. 이어 "하준수가 김민기랑 술 먹으면서 어떻게 해야지 그렇게 편하게 놀고 먹으면서 부인 돈 쓰는지 물어보더라. 김민기처럼 살고 싶다더라. 정신 차려라"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홍윤화가 하준수를 나쁘게 말하자 안가연은 "그래도 민기 선배처럼 쓰레기는 아니다"라고 대응했다. 이에 홍윤화는 "쓰레기라니, 하준수도 쓰레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은 하준수의 바람 논란과 함께 재조명되며 누리꾼의 "장난인거 아는데 왜 진심 같냐" 등 다양한 반응을 양상하고 있다.


한편 하준수는 안가연과 지난 9일 스튜디오와플 유튜브 콘텐츠인 '터키즈 온 더 블록'에서 결혼 발표를 했다. 이후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가 두 사람을 H군과 A양으로 칭하며 이들이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YouTube '코미디빅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