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고등래퍼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민수(활동명 아퀴니스)가 양성애자라고 고백했다.

13일 강민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양성애자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출연한 Mnet '고등래퍼3'에서 강민수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독특한 스타일링과 래핑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강렬한 레게 머리로 등장했던 강민수는 "아이유를 좋아한다"며 "아이유가 '삐삐'에서 한 머리를 따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강민수는 'Oh!', '눈감을 때', '널 미워하는 방법', 'Lovegame' 등을 발매,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최근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인만의 확실한 음악 색깔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고등래퍼3' 당시 강렬했던 모습은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확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예고 없는 갑작스러운 강민수의 성정체성 고백에 팬들은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대부분 그의 용기에 댓글로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