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FC바르셀로나 주장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루이스 피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거 FC바르셀로나의 주장 루이스 피구(포르투갈)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일이 있었다.


당시 이적료 월드 레코드 6천만유로를 기록한 것도 센세이셔널했는데 바르샤의 주장이 마드리드로 갔다는 게 게장 센세이셔널했다.


이후 피구는 바르셀로나 원정을 갈 때마다 야유에 시달렸다.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 그만큼 그의 이적은 의미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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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와 유사한 일이 또 나타났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후베닐A 주장 하우메 자르디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자르디가 다음 시즌(2021-22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우메 자르디 / GettyimagesKorea


보도에 따르면 자르디는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유망주로 꼽힌다.


2019-20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도 역임하고 있다. 바르사의 미래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올여름 바르셀로나B로 승격이 예정돼 있었지만 그는 다른 길을 찾기로 했다. 마드리드의 유소님팀에서 라울 곤잘레스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될 예정이다.


비록 유소년팀 선수지만 주장의 이적이기에 축구팬들이 자르디의 미래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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