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코파 아메리카 우승하고 금의환향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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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미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코파 아메리카.


올해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컵은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특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는 개인 통산 첫 메이저 대회 정상 등극을 이룬 리오넬 메시(34)가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어 아르헨티나는 현재 축제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우승컵을 거머쥔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선수들을 열렬하게 맞이하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Entre Ríos Noticia


beIN SPORTS USA


지난 11일 (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Entre Ríos Noticias'는 코파 아메리카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브라질에서 돌아온 공항에서 선수들을 맞이하는 거대한 행렬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시민들은 국가 대표팀이 탄 버스가 도로에 들어서자 버스 앞으로 몰려 선수들의 열렬히 환영했다.


버스에 탄 선수들은 이 같은 국민들의 환호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특히 개인 통상 첫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라오넬 메시는 기쁜 표정으로 자신들을 맞이하는 팬들을 바라보기도 해 눈길을 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지난 11일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1993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Twitter 'Argentina'


메시는 12일 자신의 개인 SNS에 우승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르헨티나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이 가져온 행복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모든 것을 내게 준 신에 감사를 표하며 아르헨티나인으로 태어나게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라며 애국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메시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4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과 도움왕에 올랐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토너먼트 5골 중 4골, 전체 12골 중 3골을 제외한 9골에 관여하며 대표팀의 우승을 직접 이끌었다.


Twitter 'Argent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