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맞선만 300번 본 남성이 모태솔로인 이유가 궁금해 보살들을 찾아왔다.
12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여성들이 자신을 피한다는 고민을 가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스튜디오에 입장해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버스를 타면 여성들이 저를 보고 피해 다닌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약 300번 가까이 선을 봤다는 남성은 "선도 많이 보고 했는데 머리숱이 없다고 거절당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공대를 나오다 보니까 공부하느라 이성을 만나지 못했고 졸업 후엔 취업해서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자신의 사정도 이야기했다.
31살부터 43살까지 주말마다 선을 봤지만 연락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그는 현재 45살이었다.
월급도 90%를 모으고 집도 자가에, 안양에도 매매한 집이 있다는 그에게 이수근은 "생각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라고 외모를 지적(?)했다.
서장훈은 남성의 성실함에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하며 "이제부터는 너한테 투자할 때가 됐다"라고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