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영화 '바디 브로커', 7월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메인 예고편 공개

사진 제공 = 스마일이엔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바디 브로커'가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바디 브로커'는 법을 악용해 마약 중독자들의 명의로 보험금을 타내어 다시 마약을 알선하는 일당의 악랄함을 그린 서스펜스 마약 사기극.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의학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하는 헤르메스의 지팡이 카두케우스 심볼이 보인다. 그러나 두 뱀이 감싸 오르는 것은 지팡이가 아닌 주사기로 이는 마약중독과 치료 업계의 이야기가 얽히고설킨 범죄 스릴러를 암시하며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주인공 '유타'가 치료 시설에서 상담을 받는 장면으로 그가 10년 동안 마약을 해온 중독자임을 보여주고, 그를 치료 시설로 이끌어 준 '우드'가 등장해 자신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암시한다.


사진 제공 = 스마일이엔티


뒤이어 치료 시설의 대표가 마약 중독자들에게 "여러분이 새 삶을 사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까요"라며 위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그들을 단순히 돈줄로 생각한다는 치료 업계의 사악함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유타'가 "센터에 보내서 돈을 받은 다음 저들한테 나눠 주는 거예요?"라는 말을 하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돈을 세고 한밤중에 땅을 파는 모습을 보여주며 약을 끊으러 치료 시설에 들어간 '유타'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건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미국 마약중독 치료 시설의 충격적인 실화", "마약중독자로 재테크 하라!"라는 카피는 이 이야기가 마약중독자들을 이용한 실화 사기극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과 긴장감을 더한다.


마약 중독자를 이용해 부당한 돈을 모은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바디 브로커'는 7월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