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볼 뽀뽀하라는 감독 지시와 달리 '입술 뽀뽀' 해버린 '알고있지만' 송강X한소희 (영상)

JTBC '알고있지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가 서로에게 심취해 감독의 지시까지 잊어버리고 말았다.


11일 JTBC '알고있지만,' 제작진 측은 '홈데이트 두 번째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촬영 리허설에 한창인 송강(박재언 역), 한소희(유나비 역)의 모습이 담겼다.


실제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장난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JTBC '알고있지만,'


이후 감독은 송강에게 "(한소희 머리 말리는 거) 조금만 살살해달라. 마지막에 귀엽게 볼 같은 데다 뽀뽀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송강은 한소희를 허벅지 위에 앉힌 뒤 "감독님이 뽀뽀 한 번 하라고 했다"라고 전하더니 어느 각도에서 볼 뽀뽀를 할지 의논을 나눴다.


이윽고 본 촬영에 들어가자 송강은 달콤한 눈빛으로 한소희를 바라보며 "자주 놀러와라"라고 꼬셨다.


한소희는 볼에 홍조를 띠며 부끄러워했고, 그 순간 두 사람은 기습 '입 뽀뽀'를 했다. 볼 뽀뽀를 원했던 감독의 그림과는 전혀 다른 장면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JTBC '알고있지만,'


몽글몽글한 분위기에 휩쓸려 본의 아니게(?) 입 뽀뽀로 진도를 확 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촬영이 끝난 뒤에도 서로를 수줍게 바라보며 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도 굳이 입술에 뽀뽀할 이유가 있었냐며 "오케이 사귀는 걸로 알겠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열렬한 환호를 쏟아냈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의 로맨스를 그린다.


※ 관련 영상은 4분 4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알고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