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바다 보면서 카트 한 판 어때?"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 불리는 '스카이라인 루지'가 드디어 부산에 생겼다.
부산도시공사 등은 지난 3일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이 개장했다고 밝혔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은 지난 2019년 착공 소식을 전하며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스카이라인 루지는 썰매 모양의 루지 카트를 타고 구불구불한 코스, 커브, 터널 등을 거치면서 트랙을 따라 내려오는 액티비티다.
빠른 속도로 다양한 코스를 달리며 심장이 요동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조종 방법도 간단해 최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 만점이다.
신장 110cm 이상자만 '단독 탑승'이 가능하지만, 키가 85~110cm인 어린이들도 보호자와 함께라면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에서는 루지를 타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해안가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처럼 타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현재 각종 SNS에는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의 해시태그와 함께 다수의 사진과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사진 등에는 드넓게 펼쳐진 기장 앞바다를 배경으로 루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설계된 트랙을 따라 짜릿한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낸다.
한편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은 2개 스카이라이드(길이 311.7m, 314m, 체어리프트 2기)와 4개 루지 트랙(길이 2천440m), 450대 무동력 루지 카트로 구성됐다. 이는 스카이라인이 운영하는 전 세계 루지 사이트 중 최대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