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귀엽고 감성적인 음악을 주로 해왔던 악뮤 이찬혁이 확 달라진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이찬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찬혁은 보통 SNS에 일상 사진을 올리는데, 이미지가 데뷔 때와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과거 이찬혁이 순수하고 풋풋한 스타일을 고수했다면, 이젠 강렬한 포인트가 많은 화려한 의상을 주로 입고 있다.
독특한 느낌의 선글라스나 쉽게 소화하기 힘든 청청패션, 센 느낌의 가죽 코트 등 그의 패션 지향점은 보통 사람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최근 이찬혁의 패션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개성이 넘치는데, 이런 분위기가 과거 그의 소속사 선배였던 지드래곤과 닮아가고 있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 이찬혁도 이 같은 팬들의 반응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디병'(?)에 걸렸다는 반응이 많다"라는 말을 듣고 "내가 (지디병 걸린 게)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원조 악뮤 팬들 중에는 단정하고 상큼했던 이찬혁의 과거 느낌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이찬혁에게 "소울 압수", "꾸러기 표정 금지", "혀 빼곰 끔지" 등의 잔소리를 쏟아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