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소소한(?) 금액으로 주식을 시작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이마트24가 편의점 도시락을 사면 국내 주식 1주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일 이마트24는 하나금융투자와 손을 잡고 '주식 도시락'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식 도시락'에는 기업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해당 이벤트는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주식 1주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한항공,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등 10개 기업 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이중 가장 비싼 주식은 지난 9일 종가 기준 네이버(주당 41만 5천5백 원)이다.

주식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구매하고 동봉 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주식 도시락'은 오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다음 달 12일까지 판매된다. 판매 기간 중 준비한 주식 1만 주 등록이 완료되면 행사는 자동 종료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젊은 층이 주식(主食)으로 활용하는 도시락과 주식(株式)의 발음이 동일하다는데 착안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식 도시락'은 한정식 콘셉트 정찬 도시락으로 메인 메뉴인 떡갈비와 간장불고기볶음을 비롯해 달걀구이, 고기말이, 애호박, 김치, 무말랭이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