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0일(월)

육군훈련소 이어 카투사 있는 '주한미군'서도 코로나 집단감염 터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훈련소에 이어 수도권 지역 주한미군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가 37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경기도 내 주한미군 기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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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기지는 동두천 캠프 케이시로 미군 21명과 카투사 3명(한국인) 등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는 미군 1명과 한국인 직원 2명이 확진됐다. 


그 외 오산공군기지, 동두천, 성남 등의 미군기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총 37명의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넘겨 1,015명이 됐다. 


현재 확진자들은 미군 또는 한국 정부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지난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80명에 육박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국방부는 군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전국 군부대에서 내일(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외박, 면회, 외출이 전면 금지된다. 휴가는 부대 인원 10% 안에서 허락된다. 


종교활동의 경우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다만 비수도권 부대의 경우 장성급 지휘관 승인 하에 외출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