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이 삭제되자 당황했다.

10일 이채연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거울모드로 안무 따는 방법. 진짜로 거울을 이용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채연은 안무연습실 거울 앞에서 쭈그리고 있는 누군가를 향해 "제 친구가 이콩알이래요"라는 글과 함께 멀리서 그를 손가락으로 집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이채연이 올린 사진은 삭제되고 말았다.

이후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이채연은 그의 게시물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를 위반했다는 공지를 찍어 올렸다.

공지에는 이채연의 스토리가 '괴롭힘 및 따돌림에 대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므로 삭제되었다'고 적혀 있었다.

이를 캡처해 올린 이채연은 "네..?"라는 글과 함께 당황함을 표현했다.

다수의 누리꾼이 이채연의 게시물을 신고했거나 혹은 단순 오류로 인스타그램에서 내려갔을 것으로 보인다.

이채연의 사진 속 손동작이 최근 떠오르고 있는 '남혐' 손동작과 유사하다는 것이 신고 사유로 꼽힌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물건을 집는 손모양은 메갈(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한국 남성의 생식기 크기를 조롱하는 상징이라며 일부 남성들이 반발하고 있는 동작이다.

다만 이채연이 해당 논란을 알고도 해당 손동작을 했는지는 알 수 없기에 이후 그가 어떤 반응을 내비칠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