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다음 주 '노는언니' 출연 앞두고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 떠난 '국가대표 선수' 서보라미 (영상)

E채널 '노는언니'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 선수가 향년 35세로 별세했다.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서보라미는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서보라미는 지난 4월 17일 결혼해 별세 당시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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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E채널 '노는언니' 녹화를 마치고 오는 13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기도 했다.


서보라미는 고교 3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왔다.


이후 그는 지난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입문해 남녀 통틀어 국내 1호 장애인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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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라미는 지난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에 오르며 명성을 떨쳤다.


또 그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며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다.


이같이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국내 일인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서보라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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