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문학의 오늘과 내일을 잇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다산책방 '오늘의 젊은 문학' 시리즈에서 서장원의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두 번째 작품으로 선보인다.
202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서장원은 단조로워 보이는 일상 너머 도사린 파국의 기미를 정제된 문장과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왔다.
이미 '소설 보다', '문학동네', '에픽' 등 유수의 계간지에 단편소설을 게재하며 독자들에게 지워지지 않을 인상을 남겼던 그는, 첫 소설집으로 ‘서장원’이라는 이름을 다시 깊게 새길 준비를 마쳤다.
이번 소설집에는 등단작을 비롯한 단편소설 9편과 '새로운 언어와 문학의 가치를 예민하게 감각하는' 평론가 인아영의 작품 해설을 실었다. 이 소설집을 통해 한국 문학의 새 얼굴이 될 작가의 등장을 마주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