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담배 피우는 여중생들 혼냈다가 뒤통수 얻어맞고 "미안하다 안그러겠다" 사과했다는 황보라

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황보라가 과거 술에 취해 담배 피우는 여중생들을 훈계했다가 뒤통수를 맞았던 사건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술만 취하면 정의감이 폭발하는 동생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을 접한 MC 황보라는 20대 초반에 있었던 일화 하나를 공개했다.


당시 술을 먹고 얼쩍지근하게 취해 있던 황보라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두세 명의 여자애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KBS Joy '썰바이벌'


황보라는 혼자 있었지만 술기운에 용기를 가지고 "일로 와 봐"라며 "어린애들이 이런 데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되지"라고 혼을 냈다.


이후 그는 고개를 돌리고 갈 길을 가려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여학생이 뒤통수를 때렸다.


겁을 먹은 황보라는 이전의 당당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안 그럴게요"라고 굴욕적인 사과를 했다.



KBS Joy '썰바이벌'


이를 듣던 MC 김지민은 "언니, 머리채 뜯기면서도 '이거 놔'라면서 계속 강하게 했어야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못하겠더라. 내가 또 그런 거에 약해"라며 손을 휘저었다.


그 이후로 황보라는 이 같은 상황을 마주해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지나간다고 밝히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KBS Joy '썰바이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편의점 샛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