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첫 촬영 끝나자마자 드라마 '환혼' 하차한 신인배우가 남긴 '의미심장'한 글

Instagram 'parkhaeeun'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신인 배우 박혜은이 촬영까지 했음에도 드라마에서 하차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8일 박혜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저리주저리 아쉽고 복잡 미묘했었지만 결론은 '환혼' 별탈 없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얽히고설켰을지라도 개개인의 좋은 의도라고 생각한다"라며 "신경 써주신 모든 관계자분 감사하다"라고 다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게시물에서 박혜은은 '환혼' 촬영 당시 찍었던 현장 영상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Instagram 'parkhaeeun'


앞서 tvN '환혼'과 박혜은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측은 "환혼'에 캐스팅이 됐던 박혜은 배우가 제작진과 협의하에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배우가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며 "당사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촬영까지 마친 상태였기에 드라마 출연 배우의 이례적인 하차는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Instagram 'parkhaeeun'


지난해 박혜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안은영(정유미)의 조력자 해파리 성아라 역할로 데뷔한 바 있다.


당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기에 박혜은의 갑작스러운 '환혼' 하차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중이다.


'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홍자매 작가의 신작이다.


박혜은이 빠진 자리는 배우 정소민이 검토 중에 있다. 


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