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2' 곽선영이 정경호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해외 유학 중인 곽선영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는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다양한 반응을 양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이익순(곽선영 분)이 김준완(정경호 분)에게 이별을 통보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익준(조정석 분)과 안부 통화에서 김준완이 힘들다는 소식을 접한 이익순은 김준완을 힘들게 한 게 자신 때문일 것 같다며 걱정했다. 고민하던 이익순은 결국 "오빠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미안해"라고 김준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이후 그는 다시 이익준에게 전화해 "지난주에 여기서 몸이 안좋아서 검사 몇가지를 했는데 나 간수치가 300이 넘어. 담관이 좀 늘어나 보인데 어떡해?"라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암시했다. 

이익순은 공부를 위해 해외 유학을 나가 있는 상태다. 고로 김준완과 이익순은 '롱디 커플'이었다. 

유학생 연인을 둔 이들이라면 작은 문제로도 큰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다.

최근 이익순은 '남사친' 세경이와 캠핑을 간 일까지 들키며 김준완을 힘들게 했다. 거기에 이별 통보까지 하자 시청자는 여러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롱디 커플'의 경우에는 질질 끄는 것 보다 헤어질거면 빨리 헤어지는 게 낫다고 이익순의 빠른 이별을 이해하는 한편, 일부 누리꾼은 "그래도 익순이가 너무했다", "너무 자기 생각만 하고 이기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과연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고 이별을 택한 이익순과 김준완의 끝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