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윌라, '초속 5센티미터' 오디오북 국내 최초 공개

사진 제공 = 윌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윌라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원작이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한 '초속 5센티미터' 오디오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속 5센티미터'는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은 세 번째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이다.


작품은 속도와 거리 그리고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도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녀 주인공이 졸업 이후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물리적 거리와 마음의 거리, '첫사랑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아 지난 2007년 제1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으로 수상했다.


'초속 5센티미터' 오디오북은 주인공의 감정을 살린 배경음과 효과음으로 첫사랑의 추억과 아련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오디오북이다. 


특히 국내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 '타카키' 역을 더빙한 민승우 성우와 '카나에' 역을 더빙한 김율 성우, '닥터후 시즌 8~10'의 박노식 성우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원작의 감동을 완벽 구현했다.


윌라를 운영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이번 '초속 5센티미터'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양한 작품을 멀티 성우 캐스팅과 특별한 음향효과로 귀깔나게 제공하는 '윌라 시그니처'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이용자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윌라 오디오북으로 '귀깔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윌라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를 비롯해,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인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 시리즈 '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