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2년간 채식했는데 '한국 치킨'은 참을 수 없다며 목구멍까지 차오르게 먹방한 외국인 (영상)

MBC every1 '빌푸네 밥상'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핀란드 출신 빌레가 한국 치킨 앞에서 2년간 지켜오던 채식을 포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every1 '빌푸네 밥상'에서는 핀란드 출신 4인방 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의 한식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한식 원정을 온 빌푸, 빌레, 사미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페트리를 만났다.


이후 네 사람은 치킨 음식점을 방문했다.



MBC every1 '빌푸네 밥상'


이들은 치킨부터 치즈 볼, 치즈스틱, 맥주까지 자가격리 기간에 먹고 싶었던 것들을 모조리 시켰다.


그렇게 음식을 먹기 시작한 가운데, 빌레가 연신 맥주만 마시는 모습을 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알고 보니 빌레는 건강관리를 위해 2년 동안 고기를 아예 먹지 않고 채식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소한 치킨 냄새가 코를 끝없이 자극했고, 또 친구들이 너무나도 맛있게 치킨을 먹고 있는 모습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빌레는 조심스럽게 치킨 한 조각을 집어서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으로 한 입을 베어 물었다.


그러더니 그는 "훌랄라"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한국 치킨의 놀랍도록 맛있는 맛에 깜짝 놀랐던 것이다.



MBC every1 '빌푸네 밥상'


이후 빌레는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폭풍 치킨 흡입을 시작했다.


그는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상태의 치킨도 끝까지 쪽쪽 빨아먹고, 춤까지 추며 기뻐했다.


빌레는 "2년 동안 고기를 안 먹었는데 지금 목구멍까지 차게 치킨을 먹었다. 그런데 멈출 수가 없다"라며 한국 치킨에 완전히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는 네 사람 중 누구보다도 치킨을 많이 먹고 나서야 엄청난 '먹방'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MBC every1 '빌푸네 밥상'


※ 관련 영상은 1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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