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농구 감독 출신 허재가 풍성한 머리숱을 꿈꾸며 헤어숍을 방문했다가 뜻밖의 대참사(?)를 맞았다.
7일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제작진 측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7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첫째 아들 허웅과 그루밍 데이를 보내는 허재의 모습이 담겼다.
허웅은 "멋지게 아버지를 꾸며드리고 싶다"라며 허재와 함께 헤어숍으로 향했다.
그는 헤어 디자이너에게 "탈모인 아버지를 가려달라"라고 요청했다. 앞서 허웅은 탈모가 아니라 머리숱이 없는 거라며 억울해하는 허재에게 "누가 봐도 탈모다"라고 직구를 날리며 놀렸던 바 있다.
허재는 "숱도 없는데 파마가 되냐"라며 의아해했고, 헤어 디자이너는 충분히 파마를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면서 허재의 두피, 모발 상태를 살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허재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당황하고 말았다.
드라이하기 전이라 머리숱이 풍성한 느낌이라기보단 머리카락이 면발처럼 꼬불꼬불 엉켜있었던 것이다.
허재는 상상했던 비주얼을 바로 만나볼 수 없자 동공 지진을 일으키더니 초점 잃은 눈으로 아들 허웅을 바라봤다.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은 "허재 어떻게 변신할 지 벌써 궁금하다", "이시대의 참효자 허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