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밖에서라도 해결해야 가정 지킨다"...아내 못생겼다며 바람피운 남편이 내놓은 뻔뻔한 변명 (영상)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바람피우다 아내에게 적발되자 적반하장으로 나온 남편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결혼 후 남편은 아내가 남자 직원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기 싫다는 이유로 퇴사를 종용하며 사회와 단절시켜버렸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게 일상이었고 화가 나면 반성문 100장을 쓰라고 강요까지 했다.


아내는 과거 직장에서 최우수사원으로 선정될 만큼 능력 좋은 사람이었지만, 남편의 새치혀 때문에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지자 이혼을 결심했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그제서야 남편은 "당신 힘들 게 한 거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 내가 잘하겠다. 애들 아빠 없이 자라게 하는 거 너무 가엾지 않냐"라며 한 발짝 뒤로 물러났고, 아내는 남편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했다.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았으려만 어처구니없게도 남편은 외도를 일삼다 현장에서 아내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아내는 "둘이 주고받은 핸드폰 문자 보니까 가관이더라"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남편은 "당신 내 핸드폰까지 뒤졌냐"라고 도리어 큰소리 냈다.


심지어 남편은 "바람피울 만해서 폈다. 집에서 해결 못하는 거 밖에서라도 해결해야 할 거 아니냐. 이게 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다"라며 변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자꾸 밖에 나도는 거 싫으면 예전처럼 관리해서 예뻐져라. 그럼 나도 예전처럼 당신 사랑해주겠다"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결국 아내는 남편의 가스라이팅에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 탓으로 돌리며 예뻐지고자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아내는 "남편을 벗어나겠다고 말하면서 결국 남편의 말에 맞춰 살고 있는 저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조금 더 참고 노력하면 이 관계를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저를 자꾸 괴롭힌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분노한 MC들은 사연자인 아내와 직접 전화 연결을 했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아내는 "만삭 때 술을 엄청 마시고 자길래 핸드폰을 봤는데 사연에 나온 상간녀 말고 다른 여자랑 모텔에 간 내역도 있었다"라며 "자기 핸드폰 왜 봤냐고 당장 나가라고 하더라. 제가 한 시간 동안 무릎 꿇고 헤어지기 싫다고 빌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삭인데 엉덩이 차고 그랬다"라며 "둘째 가졌을 때 하혈했는데 남편이 술을 마셨으니 내일 가라더라. 그날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혼자 애를 낳으러 갔다"라고 폭로했다.


Naver TV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