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한예슬이 같이 사진 찍자고 해서 갔다가 '흑역사' 생겼다 토로한(?) 김미려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오래도록 남는 사진을 찍을 때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고 했던가. 개그우먼 김미려가 밝혔던 위치 선정의 중요성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김미려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상식에서 '흑역사 짤'을 만들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김미려는 200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던 때를 회상하며 잊지 못할 '흑역사'를 남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미려는 "(행사가 끝나고) 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는데 제가 줄을 잘못 섰다"라며 "좌태희(김태희), 우예슬(한예슬)로 서서 사진을 찍었다"며 정신 없이 사진 찍었던 때를 되돌아 봤다.



MBC '라디오스타'


이를 듣던 김구라가 "죽음의 계곡을 왜 들어갔지?"라고 묻자 김미려는 "하필이면 그날 한복을 입고 갔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당시 댓글에는 '저분은 박술녀 디자이너이신가요?'라는 반응도 있어 김미려를 울상 짓게 했다.


김미려는 "당시 한예슬 씨가 저를 보고 너무 반가워하더니 옆으로 오라고 했다"고 회상하며 "그게 다 계획이 있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한예슬 씨가 김태희가 옆에 서니까 그 가운데 (김미려를) 세운 것"이라는 말을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세 사람이 함께 나란히 선 모습을 본 누리꾼은 "저 사이에서는 아무도 못 살아남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김미려 선방했다", "저 사이에서 저 정도면 엄청 예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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