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자기도 교육비 많이 나가는데 시어머니가 큰형님에 '재산 몰빵'해줬다며 섭섭해한 조영구 아내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시어머니의 재산 상속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재산 상속 방식을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은 조영구의 어머니가 큰아들에게만 재산을 물려줬다고 말했다.


4형제인 조영구의 큰형은 사업이 망한 경험이 많아서 어머니 입장에서는 골칫거리였다는 것이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신재은은 "나머지 형제들은 착하게 사는데 첫째가 그러니까 어느 날 세 명의 형제를 모아놓고 집안 재산이 산과 집이 있는데, 큰형님에게 주면 어떻겠냐고 한 거다"라고 전했다.


착한 형제들은 동의하면서 인감을 찍어줬고 당시 돈을 벌고 있던 조영구는 너무 고마워 나머지 형제들한테 자동차를 하나씩 선물해 줬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같은 일은 결혼하기 전에 일어났다며 신재은은 "마음이 안 좋긴 하더라"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채널A '아이콘택트'


신재은은 "가끔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산이 보이면 산이 저 정도였냐고 물으면 남편이 '저거보다는 컸지 몇만 평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재은은 "내 입장에서는 아이 교육비도 많이 들어가고 쓸 돈도 많고 그러면 저 정도 산은 아니더라도 동산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심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냐"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신재은은 "무리하게 한 사람한테만 몰아줘서 결과적으로 그 산도 없다. 공중분해가 된 상태다. 집도 없다"라며 "그런 상태니까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 아니었나. 그래서 무조건 재산은 공평하게 나눠줘야 형제들도 사이가 좋아지고 현명한 선택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