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억울한게 많아서..." 전남편 故 안재환 사건 언급한 정선희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정선희가 절친한 선배 이옥주와 얘기하던 중 전남편 故 안재환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결혼 후 미국으로 이민 떠났던 개그우먼 이옥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옥주는 27년 우정을 자랑하는 후배 김지선, 정선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정선희는 과거 전 남편 故 안재환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그는 "내가 예전 사건 나고 힘들 때 옥주 언니가 미국에서 '여기 한국 사람 없다'고 여기로 오라고 했다"라며 미국행을 제안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옥주는 "한국 집에 있을 때 힘들 것 같아서 그랬다"라고 회상했고, 김지선은 "나한테까지 전화해서 '선희 우리집으로 오라고 해'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내가 가만히 있으면 내 짐을 싸겠더라"라며 누구보다도 자신을 챙겨줬던 이옥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가지 않은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정선희는 "언니한테 가면 (한국에) 오기 싫어질 것 같았다. 영원히 이 세계를 떠날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기엔 내가 억울한 게 많았다. 내가 밝히고 싶은 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 여기서 한번 버텨보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희와 안재환은 지난 200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08년 9월 안재환은 세상을 떠났다.